사람들에게 '음식 구걸'하기 위해 뒷다리 질질 끌며 '다리 다친 척' 연기하는 유기견

애니멀플래닛팀
2021.02.23 10:46:22

애니멀플래닛youtube_@ViralHog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고민하던 유기견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음식을 구걸하기 위해 다리가 다친 척 뒷다리를 바닥에 질질 끌고 걸어다녀 씁쓸함을 자아내게 합니다.


유튜브 채널 바이럴호그(ViralHog)에는 베트남 빈즈엉서의 한 거리에서 포착된 유기견 모습이 올라와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데요.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유기견 한마리가 크게 다친 듯 뒷다리를 바닥에 질질 끌고 다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죠.


유기견은 같은 장소를 계속해서 왔다갔다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향해 애처로운 표정을 지어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ViralHog


혹여 사람들이 자신의 처량한 모습을 보고 먹을 것을 갖다주는 것은 아닌지 동정 여론을 살피는 듯 보였는데요.


잠시후 유기견을 가만히 지켜보던 한 시민이 얼음 조각을 던지자 황당한 일이 눈앞에서 벌어졌습니다.


분명 뒷다리를 바닥에 질질 끌고 다니던 유기견이 뒷다리를 바로 세우더니 멀쩡하게 네 발로 걷는 것 아니겠습니까.


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음식을 구걸하기 위해 다리가 아픈 척하며 거리를 돌아다닌 유기견"이라며 "얼음 조각을 던져주자 평소처럼 일어서서 걸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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