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고민하던 유기견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음식을 구걸하기 위해 다리가 다친 척 뒷다리를 바닥에 질질 끌고 걸어다녀 씁쓸함을 자아내게 합니다.
유튜브 채널 바이럴호그(ViralHog)에는 베트남 빈즈엉서의 한 거리에서 포착된 유기견 모습이 올라와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데요.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유기견 한마리가 크게 다친 듯 뒷다리를 바닥에 질질 끌고 다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죠.
유기견은 같은 장소를 계속해서 왔다갔다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향해 애처로운 표정을 지어 보였습니다.
혹여 사람들이 자신의 처량한 모습을 보고 먹을 것을 갖다주는 것은 아닌지 동정 여론을 살피는 듯 보였는데요.
잠시후 유기견을 가만히 지켜보던 한 시민이 얼음 조각을 던지자 황당한 일이 눈앞에서 벌어졌습니다.
분명 뒷다리를 바닥에 질질 끌고 다니던 유기견이 뒷다리를 바로 세우더니 멀쩡하게 네 발로 걷는 것 아니겠습니까.
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음식을 구걸하기 위해 다리가 아픈 척하며 거리를 돌아다닌 유기견"이라며 "얼음 조각을 던져주자 평소처럼 일어서서 걸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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