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소에서 겁 잔뜩 먹은 동생 품에 끌어안으며 걱정말라고 달래주는 언니 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1.02.22 12:54:25

애니멀플래닛youtube_@ViralHog


"괜찮아, 걱정하지마.. 그리고 겁 먹지마. 언니가 옆에 있잖아"


보호소 철장 안에서 겁 잔뜩 먹은 동생 고양이를 품에 꼭 끌어안으며 진심 어린 마음으로 달래주고 있는 언니 고양이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합니다.


사연은 지금으로부터 약 6년 전인 지난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미국 노스캘로라이나주 파예트빌에 위치한 컴벌랜드 카운티 동물보호소(the Cumberland County animal shelter)에 자매 고양이가 들어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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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 시설 철장 안에 언니와 함께 들어간 동생 고양이는 잔뜩 겁에 질린 듯한 표정으로 슬픔에 잠겨 있었죠.


옆에 이를 지켜보고 있던 언니 고양이가 안심하라는 듯 동생 고양이를 꼭 끌어안더니 앞발로 조심스레 쓰다듬어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모습은 마치 "괜찮아, 걱정하지마"라고 동생을 달래는 듯 보였습니다. 언니는 자신보다 겁에 질린 동생이 더욱 걱정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보호소 직원 수잔 버틀러(Susanne Butler)는 겁에 질린 동생 고양이를 달래는 언니 고양이 모습을 보고서는 감동 받아 이 모습을 SNS에 공유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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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라도 빨리 고양이 자매에게 새 가족을 찾아주고 싶은 마음이 앞섰기 때문입니다. 수잔 버틀러는 같은 주에 있는 다른 동물 보호시설에도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죠.


그로부터 일주일 뒤 고양이 자매는 애타게 찾던 새 가족을 찾을 수 있었고 입양간 뒤 현재는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보다 동생을 더 걱정하는 언니 고양이의 마음. 시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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