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고속도로 옆에서 온몸 흠뻑 젖은 채 고개 숙이며 죽음 기다리고 있는 유기견

애니멀플래닛팀
2021.02.18 14:44:36

애니멀플래닛youtube_@Paws Rescue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어느날, 고속도로를 지나가던 한 운전자는 우연히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어느 한 유기견을 발견하게 됩니다.


홀로 고개 숙이고 있는 유기견이 눈에 밟힌 그는 차를 세웠고 가까이 다가가보니 마치 삶에 대한 의지가 없는 듯한 표정으로 유기견은 가만히 앉아 있었죠.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앉아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유기견을 위해 그는 서둘러 인근에 있는 동물구조단체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게 되는데요.


잠시후 전화를 받고 출동한 동물구조단체 관계자는 자신의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유기견에게 조심스레 다가가 손을 내밀었습니다.


사람 손길이 그리웠던 것일까. 처음에는 낯선 사람의 손길에 놀란 듯 보였던 유기견은 이내 관계자 손길을 받아 들이는 모습이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youtube_@Paws Rescue


그렇게 구조된 유기견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차량에 치인 듯한 흔적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골반이 부러져 있었고 머리에도 부상을 입은 상태였던 것.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라 동물구조단체는 모금에 나섰고 이 소식을 전해들은 사람들이 도와준 덕분에 녀석은 무사히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주변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도움 덕분에 목숨을 건진 녀석은 현재 누군가의 반려견으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삶에 대한 의지조차 없었던 유기견을 다시 살린 건 따뜻한 관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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