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나라에서 '강아지 치매 치료제' 드디어 개발됐다…동물의약품 품목허가

애니멀플래닛팀
2021년 02월 10일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국내 신약개발업체가 개발한 반려견 치매 치료제가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0일 신약개발업체 ㈜지엔티파마는 반려견 인지기능 장애 증후군 치료제로 개발한 '제다큐어'가 농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이번에 동물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은 '제다큐어'는 지엔티파마가 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경기도 등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신약 크리스데살라진의 상품명입니다.


반려견 인지기능 장애 증후군 치료제의 국내 동물의약품 품목허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실제 반려견의 22.5%는 사람의 중년에 해당하는 9세가 넘으면 견주와 가족을 못 알아볼 뿐만 아니라 장소도 기억하지 못하는 치매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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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반려견의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은 방향감각 상실, 밤과 낮의 수면 패턴 변화, 잦은 배변실수, 식욕변화 등 증상을 보인다고 하는데요.


2018년 서울대동물병원 등 국내 6개 의료기관의 임상2상에서는 중증 치매로 진단받은 14살 이상의 반려견 6마리를 대상으로 8주간 크리스데살라진을 경구투여했습니다.


그 결과 모든 반려견에서 인지기능 및 활동성이 정상 수준으로 개선된 결과를 얻었다고 하는데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윤화영 교수는 "지금까지 반려견 인지기능장애를 치료할 전문의약품이 없었기 때문에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된 제다큐어가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엔티파마는 크리스데살라진의 동물용 의약품에 대한 미국 및 특허협력조약(PCT) 국제특허출원을 지난해 완료했으며 글로벌 동물용 의약품 제약회사와 판매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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