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던 행인이 '심폐소생술' 알려준 덕분에 발작 증상으로 숨 안 쉬는 강아지 살린 주인

애니멀플래닛팀
2021.01.25 08:37:39

애니멀플래닛Gwyn Parks / Devon Live


평소처럼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 나와서 한참 신나게 공놀이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강아지가 발작 증상을 보이며 쓰러지더니 숨을 쉬지 않았습니다.


한번도 그런 적이 없었던터라 당황한 주인은 병원에 가려고 방황했다가 때마침 지나가던 한 행인이 심폐소생술하는 법을 가르쳐줘 숨 안 쉬는 강아지 목숨을 극적으로 살릴 수 있었는데요.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잉글랜드 항구도시 엑스머스 해변가에서 반려견 위니(Winnie)와 함께 산책 중이던 그윈 팍스(Gwyn Parks)는 며칠 전 정말 아찔한 일을 경험했습니다.


하루는 반려견 위니와 할아버지가 키우시는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데리고 해변가에서 산책하던 중이었죠.


애니멀플래닛Gwyn Parks / Devon Live


한참 신나게 공놀이를 하던 반려견 위니가 갑자기 원인모를 발작 증상을 보이면서 쓰러졌고 숨을 안 쉬는 것이었습니다.


처음 겪는 상황에 당황한 그윈 팍스는 병원으로 가야한다는 생각 밖에 없었고 같이 산책 중이던 그의 친구가 서둘러서 차량을 몰고 백사장에 들어왔다가 바퀴가 빠져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었는데요.


그 사이 그윈 팍스는 반려견 위니를 살펴보려고 일으켜 세워봤지만 좀처럼 위니는 힘을 쓰지 못하고 모래 위로 푹 쓰러지고 말았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겁에 잔뜩 질려 멘붕에 빠져 있는 그 순간 지나가던 행인이 이를 보고 그윈 팍스에게 다가가 도움이 필요한지를 물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Devon Live


행인은 그윈 팍스에게 심폐소생술하는 법을 차근 차근 알려줬고 옆에서 그가 반려견 위니에게 심폐소생술하도록 도와줬습니다.


잠시후 반려견 위니는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고 현장을 지나가던 경찰차 도움을 받아 동물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를 이어 할 수 있었는데요.


병원에서는 산소 마스크와 함께 인슐린을 주사해줬고 하루 입원한 다음날이 되어서야 반려견 위니는 건강을 되찾아 퇴원할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주인 그윈 팍스는 "저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그 누구보다 심폐소생술을 가르쳐주신 행인에게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Gwyn Parks / Devon Live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