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주인 병원에 입원하자 퇴원할 때까지 일주일 동안 자리 지킨 '충견'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1.01.24 09:43:52

애니멀플래닛twitter_@KahramanMemis


아픈 주인 곁을 좀처럼 떠나지 않고 끝까지 자리를 지킨 어느 한 충견 강아지가 있어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터키 북동부 트라브존에서 주인이 입원하자 병원 입구에서 주인이 퇴원할 때까지 무려 일주일 동안 자리를 지킨 강아지 본주크가 있는데요.


트라브존에 사는 한 남성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4일 구급차에 실려 메디컬 파크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병실로 옮겨진지 얼마 안돼 병원 앞에는 강아지 한마리가 달려왔는데요. 알고보니 주인이 탄 구급차 뒤를 뒤따라온 강아지 본주크였습니다.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병원 측 말에 가족들은 강아지 본주크를 데리고 집에 돌아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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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강아지 본주크는 다시 집에서 나와 병원까지 달려오더니 입구에서 주인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가족들이 집에 데려가기를 수십번. 그때마다 강아지 본주크는 집밖으로 나와 병원으로 향했고 결국 남성의 딸이 강아지 본주크와 함께 병원 앞을 지켰다고 합니다.


저녁이 되면 집으로 돌아갔다가 다음날 아침이 되면 일찍이 나와서 아픈 주인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녀석.


그렇게 강아지 본주크는 병원 입구를 떠나지 않고 주인이 퇴원할 때까지 자리를 계속 지켰고 병원 관계자들도 그런 강아지를 보살피고 애정을 쏟았다고 합니다.


주인을 끝까지 지키고 기다리는 강아지 모습에 현지 매체들은 "강아지는 인간의 가장 소중한 친구", "충견", "강아지에게 주인은 세상의 전부" 등의 찬사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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