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살지 않는 야산 일대에서 들개로 살다가 보호소 입소한 믹스견 다온이의 소원

애니멀플래닛팀
2021.01.06 09:50:08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야산 일대에서 들개로 살다가 누군가의 신고로 보호소에 입소하게 된 믹스견이 있습니다. 이름은 다온이.


입소 당시부터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려워 마음의 문을 닫아 그 문을 여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는데요. 이 아이에게 소원이 있다면 가족을 만나는 것.


누군가의 가족으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세상을 알아 갈 수 있도록 따뜻한 가족이 되어주실 천사님 어디 안 계실까요.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5일 사람 살지 않는 야산 일대에서 들개로 살다 구조된 믹스견 다온이의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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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유 때문에 사람 아무도 없는 야산에서 지내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행히도 누군가의 신고 덕분에 보호소로 입소할 수 있었던 다온이는 낯선 환경 적응이 쉽지 않았죠.


마음의 문을 여는데 정말 많은 시간이 걸렸으니깐요. 하지만 지금은 그 누구보다 사람 좋아하고 잘 따른다는 녀석.


헬프셸터 측은 "믹스라서.. 다른 아이보다 크다는 이유로 아무런 문의조차 없는 아이에게 세상밖으로 나올 기회가 생겼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누군가의 가족으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더 많은 세상을 알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가족이 되어주세요"라며 주변의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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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살로 추정되는 다온이는 짖지 않고 입질이 없으며 산책을 좋아하지만 겁이 많아 먼저 다가가기 보다는 기다려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큰 소리가 나는 곳을 무서워 하고 분리불안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럴 땐 목줄을 짧게 하거나 안아주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사진 속 다온이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고 싶으신 분들은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프로필 하단의 카톡 채널로 문의해주세요.


참고로 입양은 소중한 생명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일입니다.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주세요.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문의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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