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쉬러 물밖으로 잠깐 나왔다가 추운 날씨에 주둥이만 내놓고 '꽁꽁' 얼어버린 악어

애니멀플래닛팀
2021.01.01 09:23:46

애니멀플래닛Shallotte River Swamp Park


숨 쉬려고 잠깐 수면 위로 올라왔던 악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추운 날씨 때문에 그만 주둥이 내놓은 채 그대로 얼어버리는 일이 실제로 벌어졌는데요.


약 3년 전인 지난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미국 노스캘로라이나주를 강타한 최악의 한파 때문이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당시 노스캘로라이나주 샬럿 리버 스왐프 공원(Shallotte River Swamp Park) 측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연못과 함께 얼어버린 악어의 사진을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Shallotte River Swamp Park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연못에서 주둥이만 내민 채 악어가 그대로 꽁꽁 얼어붙어 꼼짝도 하지 못한 악어의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정말 충격적입니다. 이게 가능한 일일까. 체감온도가 영햐 70도로 10분만 밖에 서있어도 동상에 걸릴 수 있는 최악의 한파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잠깐 숨을 고르러 물 밖에 얼굴을 내민 악어는 그렇게 꽁꽁 얼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다행히도 악어는 동사하지 않고 살아있었다고 하는데요.


섣불리 악어에게 다가가지 못한 직원은 촬영한 사진과 영상 등을 가지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했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Shallotte River Swamp Park


샬럿 리버 스왐프 공원 측은 "사진 속 악어는 여전히 건강하게 살아있는 상태"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었습니다.


이어 "영하의 날씨로 연못이 얼게 되면 악어는 이같은 모습으로 마치 얼어 죽은 것처럼 보였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추웠으면 잠깐 물 위로 얼굴을 내민 사이에 꽁꽁 얼어버린 것이었을까요.


참으로 날씨의 위력에 놀랄 뿐입니다. 추운 겨울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애니멀플래닛Shallotte River Swamp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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