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예쁘죠♥"…자기가 갓 낳은 새끼 들고 여기저기에 자랑하느라 바쁜 엄마 수달

애니멀플래닛팀
2020.12.27 20:04:15

애니멀플래닛twitter_@hirakawazoo


태어난지 며칠 안된 '뽀시래기' 아기 수달을 자랑이라도 하듯 손으로 들어 여기저기 자랑하는 엄마 수달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9GAG)에는 갓 태어난 아기 수달을 손에 꼭 쥔 채 들고 서서 여기저기 자랑하는 엄마 수달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보송보송한 아기 수달을 손에 들고 서서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엄마 수달 모습이 선명하게 담겨 있었죠.


애니멀플래닛twitter_@hirakawazoo


엄마 수달은 마치 카메라를 바라보며 "제가 낳았어요. 우리 아기 정말 예쁘죠?"라고 말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하는데요.


눈을 뜨지 못한 아기 수달은 엄마 손에 이끌려 뜻밖의 귀여움을 뿜어내고 있는데요. 배 아프게 낳은 새끼 자랑에 세상 기분 좋아진 엄마 수달 표정이 인상적입니다.


이처럼 수달은 새끼가 어릴 때는 입으로 옮기지만 조금 더 크면 두 팔로 새끼를 번쩍 안아들고 옮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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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수달은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족제비과 포유류입니다.


안타깝게도 모피를 얻으려는 밀렵꾼들의 무분별한 사냥과 깨끗한 1급수의 물이 흐르는 하천의 감소, 서식지 파괴 등으로 점차 사라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자칫 잘못했다가는 영영 수달을 못 보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드는데요. 그만큼 우리가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아껴야만 하는 이유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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