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날씨 속에서 대구 지하보도에 자기가 쓰던 용품과 함께 내다버려진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0.12.17 13:53:00

애니멀플래닛(왼) 제니스동물병원 /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오) instagram_@shelter_volunteer


추운 영하의 날씨 속에서 대구 지하보도에 자신이 쓰던 용품들과 함께 내다버려진 강아지가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동물보호관리시스템과 제니스동물병원, 보호소 등에 따르면 대구 스타디움 지하보도에 용품과 함께 유기된 강아지가 발견돼 구조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케이지는 물론 각종 용품들이 지하보도 한켠에 놓여져 있음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이 추운 영하의 날씨 속에서 강아지는 얼마나 벌벌 떨어야만 했을까요. 가슴이 아픕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shelter_volunteer


녀석은 도대체 어쩌다가 지하보도에 유기된 것일까. 구조된 강아지는 암텃으로 검갈색에 흰색이 섞여져 있으며 2020년생으로 추정됩니다.


강아지에 대한 공고기한은 12월 15일부터 12월 28일까지며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제니스동물병원에서 보호 중에 있다고 하는데요.


동물보호법 제17조의 규정에 따라 공고가 있는 날부터 10일이 경과하여도 소유자 등을 알 수 없는 경우에는 유실물법 제12조 및 민법 제253조의 규정에 불구하고 해당 시, 군, 구자치구가 그 동물의 소유권을 취득하게 됩니다.


한편 유실동물 공고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홈페이지(☞ 바로가기) 또는 애니멀플래닛 유실동물 공고(☞ 바로가기)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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