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간지 2주 지났는데 상자 담겨진 채로 파양 당해 다시 보호소 돌아온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0.12.11 08:49:38

애니멀플래닛instagram_@andforanimal


새 가족을 찾았다길래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입양간지 2주만에 다시 파양 당해 돌아온 강아지가 있습니다.


그것도 상자에 갇혀서 말입니다. 도대체 이럴거면 왜 입양하려고 한 것일까요. 또다시 버림 받은 슬픔에 잠긴 이 강아지가 그저 안쓰러울 따름입니다.


지난 9일 아산동물보호연대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파양 당해서 돌아온 강아지 우솝이의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보호소를 통해 바로 입양간 강아지 우솝이가 2주만에 파양 당해 다시 돌아왔다고 합니다. 이유는 손을 타지 않는다는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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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포획틀로 보호소에 들어온 강아지 우솝이는 다른 자매 강아지들과 달리 임보처를 찾지 못해 또 다시 혼자 남겨진 아이입니다.


다행히도 입양 가족을 찾았지만 마당개르 묶어 키웠는데 성격이 나아지지 않고 여전히 소심하다며 파양 당했다고 합니다.


아산동물보호연대 측은 "정말이지 너무 속상합니다"라며 "우솝이를 데려오셨다는데 저렇게 왔어요"라고 전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택배 상자가 보입니다. 테이프로 꽁꽁 감싸져 있는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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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동물보호연대 측은 "앞쪽에 나름 구멍이라도 뚫어줬다며, 상자에 밀폐된 상태로(돌아왔습니다)"라며 "파양되어 돌아온 아이는 안락사 1순위입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안락사되지 않도록 우솝이에게 기회를 주세요"라며 "아직 3개월 5kg 어린 아이. 사랑 받으며 제대로 된 집에서 지내 볼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고 주변의 관심과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후원 또는 입양 문의는 아산동물보호연대 인스타그램 계정(@bandforanimal) DM 또는 인스타그램에 게재되어 있는 카톡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입니다.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한 뒤 결정해주세요.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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