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기 영자, 영철.
SBS '나는 솔로' 28기 돌싱 특집을 통해 부부의 연을 맺은 영철과 영자가 재혼 한 달 만에 충격적인 신혼 갈등을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에는 지난 1월 백년가약을 맺은 영철·영자 부부가 출연해, 겉으로 보이는 행복한 모습 뒤에 숨겨진 위태로운 속사정을 가감 없이 공개했습니다.
■ "외도 루머에 이혼 조정문까지 확인"…깨져버린 신뢰
이날 방송에서 영자는 재혼 후 끊이지 않는 악성 댓글과 영철의 외도 루머로 인해 극심한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영자는 사실 확인을 위해 남편 영철에게 전 부인과의 이혼 조정문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던 일화까지 밝히며, 마음속 깊이 자리 잡은 불신의 벽을 드러냈습니다.
영자는 과거 전 남편의 숨겨진 빚과 시어머니의 비밀 등을 뒤늦게 알게 되었던 상처를 언급하며, "말하지 않았을 뿐 거짓말은 아니라는 식의 태도에 큰 충격을 받았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에 영철은 "아내가 나를 너무 믿지 못한다. 조금만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 판을 뒤집으려 한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 "한 번에 200만 원 지출"…취미 활동이 부른 경제적 갈등
신뢰 문제뿐만 아니라 경제적 가치관 차이도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고 있었습니다. 영철은 밴드 활동 등 자신의 취미 생활에 한 번에 약 200만 원에 달하는 거금을 지출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영자는 "남편의 정확한 수입과 지출 규모를 모른다"며 현실적인 이유로 지출을 줄여줄 것을 요구했지만, 영철은 자신의 즐거움을 포기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 이호선 전문가의 진단 "결혼은 결국 신뢰와 돈의 문제"
두 사람의 고민을 접한 이호선 상담가는 "이 부부의 갈등 핵심은 과거의 상처에서 비롯된 신뢰 부족과 불투명한 경제 관리"라고 짚었습니다. 이어 "더 잘 살기 위해 상담소를 찾은 만큼,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투명한 소통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나는 솔로'를 통해 전국민의 축복 속에 재혼에 성공한 두 사람이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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