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바람 불자 누나 감기에 걸릴까봐 걱정돼 품에 꼭 안아주는 동생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0.11.24 13:21:11

애니멀플래닛instagram_@knutini_


차가운 바람이 불자 누나가 걱정됐던 동생은 벌떡 일어나서 품에 꼭 끌어안아줘 훈훈함을 자아내게 만들었습니다.


미국에 사는 한 집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누나 강아지가 감기에 걸릴까봐 걱정돼 와락 품에 안아주고 있는 동생 강아지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는데요.


사실 동생 강아지에게는 아픔이 있습니다. 바로 번식장 출신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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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할 당시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았던 동생 강아지는 40여마리가 넘는 강아지들과 좁은 헛간에 갇혀 있었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지금의 주인을 만난 덕분에 동생 강아지는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꽁꽁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열기란 쉽지 않았죠. 처음에는 경계심도 심하고 으르렁 짖기 일쑤였지만 2주가 지나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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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3개월 차이나는 누나 강아지와 함께 사이 좋게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또 하루는 밖에 나왔다가 바람이 차자 집사가 덮어준 담여를 입에 물고서는 누나를 와락 안아준 동생 강아지.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음이 너무 예쁘네요", "이 마음 그대로 잘 자라주길", "오래오래 행복하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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