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위해 평생 일하다가 은퇴한 마약 탐지견을 사랑해주실 평생 가족을 찾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11.18 17: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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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나라를 위해서 평생을 일한 은퇴 마약탐지견 13마리가 평생 함께할 가족을 찾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8일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오는 11월 23일부터 다음달 12월 4일까지 마약탐지견 13마리를 일반 국민에 분양한다고 밝혔는데요.


분양 대상은 공항과 항만 등 일선 세관 현장에서 활약하다 은퇴했거나 훈련견 양성 과정에서 탈락한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스프링거 스파니엘 순종견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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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브라도 리트리버와 스프링거 스파니엘로 기초 훈련을 잘 받았을 뿐만 아니라 영리하고 친화력이 뛰어납니다.


올해부터는 민간분양 탐지견이 분양 가정과 사회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대인, 대견 친화 및 기초 복종훈련 등 사회화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죠.


또한 분양 신청자 참여의 폭을 넓히기 위해 개인뿐만 아니라 학교 등 단체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조은정 연수원장은 "많은 국민이 분양에 참여해 뛰어난 마약탐지견들의 '견생 2막'을 함께하는 행운의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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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자는 서류심사, 신청자 면담 및 거주환경(단독·전원주택)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되는데요.


참고로 관세청의 마약탐지견 민간 분양은 2012년 시작돼 올해 상반기까지 총 86마리가 분양됐습니다.


분양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관세청 홈페이지와 관세국경관리연수원 홈페이지의 탐지견 민간분양 관련 공고를 참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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