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이 치즈색으로 물든 '초희귀' 노랑 거북이가 발견됐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11.09 08:25:47

애니멀플래닛twitter_@deva_iitkgp


정말 두 눈을 의심할 정도로 온몸이 치즈색으로 물들어 있는 '초희귀' 노랑 거북이가 인도의 한 마을 연못에서 발견돼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도 산림청 소속 데바시쉬 샤르마(Debashish Sharma)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 인도 동북부 서벵골주의 한 마을 연못에서 발견된 노랑 거북이 사진을 찍어 올려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이번에 발견된 노랑 거북이는 알비니즘 때문에 치즈보다 더욱 진한 노란색을 띠고 있었습니다.


특히 머리부터 발끝까지 진한 노란색으로 물든 거북이를 발견하기란 매우 두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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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바시쉬 샤르마는 "연못에서 발견한 인도 납작껍질 상자거북(Indian Flapshell turtle)을 보호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참고로 알비니즘이란 멜라닌 합성 결핍으로 피부나 모발, 홍채 등에 색소 감소 혹은 소실이 나타나는 유전질환을 가리킵니다. 종에 따라서 10만분의 1의 확률로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일각에서는 사진 속 노랑 거북이가 알비니즘이 아닌 루시즘 개체일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줄을 이었습니다. 루시즘이란 색소 소실로 밝게 혹은 희게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한편 현지 산림청은 이번에 발견한 노랑 거북이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조사를 더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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