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몸 색깔이랑 비슷한 곰인형 보고 첫눈에 반해 애정 표현하는 '사랑꾼' 다람쥐

애니멀플래닛팀
2020.11.08 09:02:03

애니멀플래닛Betsy Seeton / Solent News


태어나 처음 보는 곰인형에게 호감을 느낀 다람쥐는 첫눈에 반한 곰인형에게 과감없이 진한 키스를 퍼붓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과거 미국 콜로라도의 한 가정집에서 자신과 털 색깔 등이 닮은 곰인형에게 반한 다람쥐 사진이 소개된 적이 있는데요.


실제 공개된 사진 속 다람쥐는 북미산 얼룩다람쥐(chipmunk)라고 합니다.


당시 곰인형을 본 다람쥐는 주위를 맴돌며 냄새를 맡는 등의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Betsy Seeton / Solent News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던 다람쥐는 호기심을 드러내며 자신과 몸 색깔이 닮은 곰인형을 보게 되는데요.


정원에 세워진 곰인형과 눈이 마주친 다람쥐는 호기심 때문이었을까요, 아니면 본능 때문이었을까.


곰인형에게 진한 입맞춤을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바로 다람쥐가 일을 제대로 낸 것입니다.


이후 다람쥐는 곰인형을 실제 친구라도 되는 듯 따뜻하게 감싸안으며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Betsy Seeton / Solent News


특히 이 모든 모습은 사람끼리의 행동과 매우 유사해 마치 서로 사랑하는 연인의 모습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한편 당시 사진을 찍은 사진작가 베스티 시튼(Betsy Seeton)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다람쥐가 자신과 몸집과 생김새가 크게 다르지 않은 곰 인형을 자기 친구로 인식한 것 같습니다"


곰인형에게 과감없이 진한 키스를 퍼붓는 다람쥐, 이 시대의 진정한 로맨티스트임을 인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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