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더기처럼 털 엉킨 채로 쓰레기장에서 쓰레기봉투 뜯고 있던 유기견 구조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11.06 18:07:32

애니멀플래닛instagram_@youumbba


도대체 무슨 사연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털이 누더기처럼 엉킨 유기견이 쓰레기장에서 구조되는 일이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6일 유기견 보호단체 '유기동물의 엄마 아빠(유엄빠)'는 SNS를 통해서 남원에서 구조된 유기견의 가슴 아픈 사연을 소개했는데요.


발견 당시 쓰레기장에서 쓰레기봉투를 뜯으려고 하는 것을 발견, 가까이 다가는 순간 경계심에 겁을 먹고 간 유기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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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더기처럼 털이 엉켜있던 녀석은 다행히도 남원 봉사자님의 도움으로 구조돼 성남으로 이동, 동물병원에서 감사를 받을 수 있었죠.


검사결과 심장사상충 양성이며 아나플라즈마(기생충 질병)에 감염돼 있어 치료를 해야한다는 녀석. 여기에 심장 초음파 검사도 추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 아이에게는 랑이라는 이름을 지어줬습니다. 새 가족을 찾기 전까지 구조에 도움을 주신 남원 봉사자님께서 임시 보호를 해주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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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유로 쓰레기장에서 쓰레기봉투를 뜯고 있었던 건지, 누더기처럼 털이 엉켰는지까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이 아이가 구조됐고 가족이 필요하다는 것.


누더기처럼 떠돌다 구조된 유기견 랑이 입양을 원하시거나 도움을 주시고 싶으신 분들은 가족들과 충분히 상의하신 다음 유엄빠 유기견 입양하기 인스타그램 계정(@youumbba_adopt)으로 DM 보내 문의해주시면 됩니다.


상황에 따라 문의 답변이 경우에 따라 늦어질 수 있다는 점, 입양 후에도 유엄빠 측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신중한 결정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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