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시험 망친 작은 누나한테 잔소리하는 엄마 향해 인상 '팍팍' 쓰고 노려보는 댕댕이

애니멀플래닛팀
2020.11.06 08:25:16

애니멀플래닛facebook_@shibaoppa


학교에서 수학시험 망치고 집에 돌아온 작은 누나한테 엄마와 큰누나가 잔소리를 하기 시작하자 그만 하라며 인상 팍팍 쓰고 노려보는 강아지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대만 타이중시에 사는 자매가 있는데요. 이날 여동생은 학교에서 수학시험을 망친 탓에 고개를 푹 숙이고 집에 돌아왔었죠.


수학시험을 망친 사실을 안 엄마와 언니는 여동생에게 폭풍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고 강아지 오바(歐巴)는 매우 방안에 들어가는 작은 누나 뒤를 졸졸 따라갔습니다.


작은 누나가 방문을 닫자 문앞에 자리를 잡은 강아지 오바는 계속해서 잔소리하는 엄마와 큰누나를 향해 인상을 팍팍 쓰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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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쓰는 것도 모자라서 노려보기까지 한 녀석은 마치 "이제 그만 좀 하시죠?", "우리 누나한테 잔소리 하지 말지?"라고 말하는 듯 보였습니다.


평소에도 인상 팍팍 쓴다는 강아지 오바는 이날 유독 작은 누나가 엄마랑 큰누나한테 혼나자 걱정됐는지 인상을 더더욱 썼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잔소리를 하는 엄마와 큰누나를 노려보면서 공부하는 작은 누나를 지켰다고 합니다. 작은 누나를 생각하는 강아지 오바의 마음 정말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감 능력이 뛰어난 듯", "세상에 너무 착해", "강아지는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인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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