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이기도 하지만 반려동물 심장의 날이기도 합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11.02 15:46:43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reddit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라고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사실 11월 11일은 반려동물 심장의 날이기도 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2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과 한국수의심장협회(회장 서상혁)은 오는 11일을 '반려동물 심장의 날'로 지정하고 '두근두근 하트체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반려동물 심장병에 대한 질환 교육과 조기 진단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고 하는데요.


한국수의심장협회 상임이사이자 분당파크뷰동물병원 대표원장 유웅선 수의사가 '반려동물 심장질환! 베.테.랑 보호자 되기 실전편!'이라는 주제로 웨비나(웹+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애니멀플래닛한국수의심장협회


이번 보호자 대상 웨비나에서는 ▲심장 질환에 대한 올바른 보호자의 자세 ▲심장병 특징부터 치료 개념 소개 ▲조기 진단과 사전 예방의 중요성 ▲1년에 한번 챙겨야 하는 정기 검진에 대해 다룰 예정인데요.


웨비나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한국수의심장협회, 네오딘이 공동 주최하고 펫메이트가 후원하며 인벳츠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후 오는 11일까지 등록하고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한편 수의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심장병은 심장 변형이 이미 악화된 상태에서 보호자가 이상반응을 발견한 후 동물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통상적입니다.


반면 증상은 없지만 심장 변형이 시작된 '무증상 심장병'을 조기 진단하고 관리해 나가면 심부전 발생 시기를 약 60% 지연할 수 있다는 것이 임상 연구를 통해 밝혀지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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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빈번히 발생하는 혈관 수축으로 심장병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만큼 심장병에 대한 보호자의 적극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참고로 한국수의심장협회는 7세 이상 노령견에게 1년에 한 번 이상 정기 검진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서상혁 한국수의심장협회 회장은 "국내 심장병을 앓고 있는 반려동물은 약 100만마리로 추정될 정도로 심각한 질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다 더 많은 보호자들이 심장병에 대해 알게 돼 조기 진단과 관리로 이어지길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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