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없이 이제 어떻게 살지…" 유튜버 '22똥괭이네' 고양이 할배, 무지개 다리 건넜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10.30 08:00:27

애니멀플래닛instagram_@_mieumi


22마리 고양이와 다란한 일상을 보여주며 많은 누리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유튜버 '22똥괭이네' 고양이 할배가 무지개 다리 건넜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똥괭이네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29일 "내 새끼가 어제 멀리멀리 여행을 떠났어요"라는 글과 함께 마스코트 고양이 할배가 눈을 감았다는 소식이 올라왔는데요.


게시글에서 집사는 "어제 그토록 울었는데 눈뜨니 또 눈물만 펑펑. 보고 싶어 할배야 할배야 내 새끼"라며 "고생했어 진짜 너무 많이 고생했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이제 안 아픈 거지? 보고 싶어 할아부지 미치도록 보고 싶어"라며 "너 없이 이제 어떻게 살지"라고 그리움을 토로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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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길에서 자라고 생활했던 고양이 할배는 나이가 많고 전반적으로 건강 등이 좋지 않아서 꾸준히 치료를 받아왔었다고 합니다.


집사는 수차례 수혈을 비롯해 치료하며 지극 정성으로 고양이 할배를 보살폈지만 고령인데다가 노환이 겹쳐 결국 안타깝게도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됐습니다.


고양이 할배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잘 견뎌줘서 고마워", "우리 할배 사랑해", "그곳에서는 아프지마", "그동안 고마웠어" 등의 댓글을 남기며 할배의 영면을 빌어줬습니다.


한편 '22똥괭이네' 집사는 건강이 나빠진 길고양이들을 구조해 치료, 임시 보호하며 지내는 유튜버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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