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 마비'로 뒷다리 질질 끌고 다니던 장애 고양이 입양 보내며 결국 눈물 흘린 여성

애니멀플래닛팀
2020.10.30 07:44:05

애니멀플래닛facebook_@thedodosite


하반신 마비로 제대로 걷지 못하는 장애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입양자를 찾기 전까지 장애 고양이의 임시 보호를 자처했던 여성은 떠나보내던 날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말았는데요.


태어날 때부터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하반신 마비로 제대로 걷지 못하는 이 고양이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발견됐었다고 합니다.


뒷다리에 전혀 힘이 들어가지 않아 바닥에 질질 끌고 다니는 녀석은 다행히도 임시 보호자를 만나 한달 동안 병원에서 30번 넘는 치료와 물리 치료를 받을 수가 있었죠.


만약 임시 보호자가 아니었다면 녀석은 어떻게 됐을지도 모르는 상황.


치료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임시 보호자는 자신의 고양이 못지 않게 지극 정성으로 돌봐줬고 그로부터 며칠 뒤 입양자를 찾게 됩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_@thedodosite


평생 가족을 찾는 고양이는 샌프란시스코로 넘어가게 됐는데요.


낯선 환경 속에 대한 두려움으로 주변을 탐색하기 시작하는 장애 고양이를 지켜보던 임시 보호자는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누구보다 진심으로 녀석을 돌봤고 지켜봤으며 녀석이 평생 가족을 찾았다는 안도에 눈물이 흘러내렸던 것인데요.


마비된 뒷다리를 열심히 끌고 다니면서 낯선 환경에 적응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장애 고양이를 지켜보던 임시 보호자는 그렇게 눈물로 이별을 해야만 했습니다.


아픈 몸으로 치료도 꿋꿋하게 잘 받아줘서 너무도 고맙다는 임시 보호자. 부디 장애 고양이가 새 가족들 품 속에서 오랫동안 행복하길 진심으로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_@thedodosite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