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 중앙동 해오름공원 앞 빌라 주변에서 떠돌다가 구조된 유기견이 있습니다. 설마 늙고 병들고 귀찮아져서 버려진 건 아니겠죠.
무슨 사연인지 알 수 없지만 그렇게 떠돌아다니고 있던 유기견이 지금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녀석의 눈빛을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유기동물 입양에 앞정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27일 빌라 주변을 떠돌아다니다 구조된 유기견의 사연이 올라왔는데요.
올해 9살로 추정되는 유기견은 배에 종양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한때 귀하게 살았을지도 모르는 녀석. 도대체 어쩌다 보호소로 들어오게 된 것일까.
비록 녀석의 사연을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이 아이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주변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라는 사실입니다.
헬프셸터 측은 " 아이도 한때 귀하게 살 수 있는 기회도 있었을 것입니다. 대체 이 반복되는 굴레에서 언제쯤 끝이 날까요"라고 반문했습니다.
또 헬프셸터 측은 "아이가 먹은 나이만큼 함께한 세월이 있었을텐데 늙고 병들고 귀찮아져서 버려진게 아니길 간절히 바래보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사진 속 유기견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고 싶으신 분들은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프로필 하단의 카톡채널로 문의해주세요.
참고로 입양은 소중한 생명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일인 만큼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주세요.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문의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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