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목숨 살려준 다이버한테 강아지 마냥 졸졸 따라다니는 개상어의 '반전 매력'

애니멀플래닛팀
2020.10.22 21: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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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함의 끝판왕'이라고 알려져 있는 타이거 상어가 유독 이 다이버만 보면 개상어가 된다고 하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강아지처럼 졸졸 따라다니면서 말을 듣는다는 설명인데요. 아니, '바다의 포식자' 타이거 상어가 왜 이토록 온순해진 것일까. 정말 신기합니다.


여기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연이 숨어져 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다이버와 타이거 상어 사이에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 걸까요. 무척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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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미디어 나우루커에 따르면 다이버의 말을 잘 따르는 타이거 상어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실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다이버에게 강아지처럼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어 달라며 껌딱지처럼 딱 달라붙어 있는 타이거 상어의 반전 모습이 담겨져 있었죠.


다이버 짐 에르네테디(Jim Abernethy)는 "타이거 상어가 포악할 줄로만 알았는데 생각보다 애교가 많아요"라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습니다.


사실 타이거 상어는 커다란 눈과 무시무시한 이빨을 지닌 포식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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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이름은 뱀상어인데요. 몸에 있는 줄무늬가 호랑이와 비슷하다고 해서 타이거 상어로 더 많이 불립니다.


타이거 상어의 경우 이것저것 다 먹어치우는 습성 탓에 아주 난폭한 포식자로 정평이 나 있는 녀석인데요.


어떻게 다이버 짐 에르네테디 앞에서는 온순한 걸까.


얼마 전 바닷속을 탐험하던 다이버 짐 에르네테디는 코에 쓰레기가 잔뜩 낀 한 상어를 발견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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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의 건강 상태가 걱정이 됐던 그는 위험을 무릅쓰고 상어를 위해 쓰레기를 제거해줬는데요. 바로 그 상어가 타이거 상어였습니다.


그날 이후 타이거 상어는 자신을 살려주었다고 생각하는지 다이버가 바닷속에 올 때마다 귀신같이 찾아와 애교를 부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신을 구해준 은인에게 은혜를 잊지 않는 녀석, 정말 대견합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귀엽지만 너무 무섭다", "이거 그냥 강아지인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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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_@Wise Wander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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