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몸에 눈코입 다 달린 머리 두 개의 '돌연변이' 아기 상어가 발견됐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10.19 14:13:15

애니멀플래닛Pen News / Nitin Patel


몸은 하나인데 눈, 코, 입이 다 달린 머리가 두 개 달린 돌연변이 아기 상어가 발견되는 일이 있어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인도 중서부 마하라슈트라주 바다에서 한 어부가 돌연변이 아기 상어를 낚는 일이 있었는데요.


당시 마을에서 어부로 일하는 니틴 파틸(Nitin Patil)은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다가 우연히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는 아기 상어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Pen News / Nitin Patel


다른 상어들과 달리 그가 발견한 상어는 한몸에 머리가 두 개 달린 상어였는데요. 두 머리에 눈, 코, 입이 달려있었다고 합니다.


거기에 손가락만한 크기여서 태어난지 얼마 안된 것으로 추정됐는데요. 그는 독특하게 생긴 이들 아기 상어를 사진으로 찍은 다음 다시 바다에 풀어줬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 설명에 따르면 돌연변이가 발생하는 경우는 유전이나 신진대사 이상 혹은 바이러스 등이 주된 원인이라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Pen News / Nitin Patel


머리 두개 가 달린 상어는 그동안 단 두 차례밖에 발견되지 않았을 정도로 매우 희귀한 경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분명 몸은 하나인데 머리는 두 개 달린 돌연변이 아기 상어. 정말 신기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원인이 혹여 환경오염과 관련된 것은 아닌지 의심을 거둘 수 없는 상황.


인도 농수산부 소속 해양연구소 KV 아킬리쉬(Dr KV Akhilesh) 박사는 "발견된 아기 상어 한쪽 눈이 기형이라는 점 등을 봤을 때 살아남기 어렵지 않을까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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