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 어항 갖다놓자 그 안에 쏙 들어가더니 눈 지그시 감고 '반신욕(?)' 즐기는 시바견

애니멀플래닛팀
2020.10.17 12:10:09

애니멀플래닛facebook_@SHIBAYOYO


비린 내가 풀풀 풍겨서 청소하려고 화장실에 내놓은 어항.


그런데 잠시후 그안에 쏙 들어가서 눈을 지그시 감고 반신욕을 즐기고 있는 시바견이 있어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홍콩 온라인 매체 HK01에 따르면 주인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화장실에 놓여져 있던 어항에 들어가 반신욕을 하는 강아지가 있다고 합니다.


당시 사연은 이렇습니다. 당시 주인은 어항 청소를 하기 위해 물고기를 다른 곳으로 옮겨놓고 커다란 어항을 화장실에 갖다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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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 청소할 때 사용할 수세미를 두고 왔다는 사실을 깨달은 주인.


그는 어항에 물을 받아놓고 잠시 화장실을 나갔다가 왔는데 그 사이 시바견이 어항 안에 들어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사실 그가 키우는 시바견은 평소에도 목욕을 좋아했었는데요.


분명 몇 시간 전에 목욕도 하고 씻겨줬는데도 불구하고 부족했는지 어항 안에 들어가 눈을 지그시 감으며 반신욕을 즐기고 있는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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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비린 내가 풀풀 풍길 법도 한데 시바견은 아랑곳하지 않고 어항에서 나오라는 주인 말도 무시한 채 그렇게 한동안 반신욕을 즐겼다고 한느데요.


덕분에 불과 몇 시간 전에 목욕을 시켰던 주인은 또 시바견을 목욕시켜야만 했는데요. 목욕이 얼마나 좋았으면 씻고 또 씻은 걸까요.


혹시 주인을 괴롭히려고 그런 것은 아니겠죠?


어찌됐든 주인은 우열곡절 끝에 어항을 청소한 뒤 제자리로 갖다놓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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