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마렴"…해외입양 앞두고 홍역과 사상충 치료 중에 눈 감은 진도견

애니멀플래닛팀
2020.10.15 09:34:56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하늘은 왜 이렇게 무심하게도 새 가족의 품에 안기기 위해 해외입양을 진행하고 있던 진도견을 이렇게 일찍이 데려가신 걸까요.


해외입양을 앞두고 홍역과 사상충 치료 중이던 진도견 리아가 끝내 눈을 감고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유기동물 입양에 앞정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10일 홍역과 사상충에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던 진도견 리아의 사연이 올라왔는데요.


진도견 리아는 유기견장 포화로 임보를 부탁한다는 글이 올라왔던 아이입니다. 다행히도 멀리 해외에서 입양문의가 왔고 그렇게 진행하던 중에 검사결과 홍역과 사상충양성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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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자를 만나기 전 최소 치료라도 받고 가족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헬프셸터 측은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죠.


그렇게 녀석은 홍역과 사상충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끝내 진도견 리아는 버티지 못하고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말았는데요.


헬프셸터 측은 "전염병과 사상충 치료해서 꼭 가족과 행복하게 살기만 바랬는데.."라며 "끝내 아이는 버티지 못하고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멀리 캐나다에서 입양자님 마음을 담아서 함께 우리 예쁜 공주님 리아를 보내주었습니다"라며 "리아야 이제 아프지 않지..?"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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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받을 일만 남았는데 결국 하늘나라로 간 녀석. 부디 그곳에서는 아프지 않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한편 지금 이 순간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이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고 싶으신 분들은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프로필 하단의 카톡채널로 문의해주세요.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이 한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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