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책로에서 헌이불에 둘둘 싸여진 채 길가에 버려져 있던 강아지 썸머

애니멀플래닛팀
2020.10.07 18:31:45

애니멀플래닛instagram_@youumbba_adopt


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벌인 걸까요. 제주의 한 산책로에 헌이불로 둘둘 싸여진 채 길가에 버려져 있던 강아지가 있습니다.


온순하고 사람과 강아지 친구들을 좋아하는 이 강아지의 이름은 썸머입니다. 임보처에서 지낸지도 벌써 1년이 훌쩍 넘었는데요.


이제는 평생 함께해 줄 소중한 가족의 품으로 안기고 싶은 녀석이 사랑으로 보다듬어줄 천사님을 애타게 찾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유기견 보호단체 '유기동물의 엄마 아빠(유엄빠)'가 운영하는 입양하기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4일 제주 산책로에서 구조된 강아지 썸머의 사연이 올라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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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당시 강아지 썸머는 힘없이 헌이불 위에 누워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고 합니다.


때마침 봉사자님이 이를 발견, 병원으로 바로 옮겨 검사를 했는데요. 그 결과 진드기 감염과 심장사상충이라는 진단을 받았죠.


3개월간의 입원과 통원 치료 덕분에 완치 판정을 받은 녀석. 그리고 임보자에서 지낸지도 어느덧 1년이 넘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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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빠 측은 "한집에서 지내는 강아지들과도 사이가 좋고 사람을 아주 많이 따르는 강아지"라며 "이제 평생을 함께해 줄 가족의 품으로 가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성 좋은 애교 만점 썸머의 가족이 되어주세요"라고 주변의 따뜻한 관심을 거듭 호소했는데요.


강아지 썸머의 입양을 원하시는 분들은 먼저 가족들과 충분히 상의하신 다음 유엄빠 유기견 입양하기 인스타그램 계정(@youumbba_adopt)으로 DM 보내 문의하시면 됩니다.


상황에 따라 문의 답변이 경우에 따라 늦어질 수 있다는 점, 입양 후에도 유엄빠 측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 등 입양 고민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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