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인형보고 헤어진 아기로 착각한 어미 사자가 유리창 앞에서 보인 '뜻밖의 행동'

애니멀플래닛팀
2020.08.30 08:53:43

애니멀플래닛facebook_@Mary Jo Keltch Robertson


동물원에 놀러온 어린 한 꼬마 소녀가 손에 들고 있던 사자 인형을 본 어미 사자는 유리창 앞으로 조심스레 다가왔습니다.


어미 사자는 유리창 앞에서 사자 인형을 향해 앞발을 내밀며 계속 쓰담쓰담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도대체 왜 어미 사자는 이런 행동을 했을까.


꼬마 소녀 손에 들려 있는 사자 인형을 보고 자신이 배 아프게낳은 아기 사자라고 착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얼마나 많이 아기 사자가 보고 싶고 그리웠으면 어미 사자는 이런 행동을 했던 것일까요. 가슴이 아파옵니다.


미국에 사는 메리 조(Mary Jo)는 5살 어린 딸 밀라(Mila)와 함께 오클라호마시에 위치한 동물원에 놀러갔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_@Mary Jo Keltch Robertson


당시 동물원에 놀러갔을 때 어린 딸 밀라의 손에는 아기 사자 인형이 들려 있었는데요.


마침 엄마 손을 잡고 사자 우리 앞을 지나가던 딸 밀라는 세상 신기한 듯 사자 우리 안을 뚫어져라 쳐다봤습니다.


사자를 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은 마음에 딸 밀라는 유리창 앞에 바짝 달라붙었고 멀리서 소녀를 한 어미 사자가 뚫어져라 보고 있었는데요.


잠시후 우리 안에 있던 어미 사자 한마리가 조심스럽게 꼬마 소녀 앞으로 다가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슬렁 어슬렁 소녀 앞에 가까이 다가온 어미 사자는 유리창 너머에 소녀 품안에 있는 아기 사자 인형을 보고는 다소 흥분한 듯해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_@Mary Jo Keltch Robertson


소녀가 사자 인형을 가까이 보여주자 어미 사자는 언제 그런 일이라도 있었냐는 듯이 유리창에 거대한 앞발로 쓰다듬었는데요.


동물원 관계자에 따르면 어미 사자는 실제 자신이 낳은 아기 사자와 분리돼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기에 대한 그립고 집착하는 마음 때문에 사자 인형에 집착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동물원 측의 설명입니다.


소녀 손에 달린 아기 사자를 자기가 낳은 새끼인 줄 알고 유리창을 쓰다듬는 어미 사자의 모성애가 담긴 현장은 아래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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