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 pixabay
타이완 타이베이 인근 해상에서 지난 22일 오전 발생한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뭄집을 키우며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금 이 상태 그대로라면 제8호 태풍 '바비'는 이번주 수요일인 26일 오후나 밤사이 우리나라에 상륙해 강원 북부 동해안까지 올라올 전망이라는 분석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이날 3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21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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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위치는 북위 25.8도, 동경 123.5도이며 중심기압은 980h㎩(헥토파스칼)입니다. 최대풍속은 초속 24㎧로 시속으로 환산하면 86km/h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강풍반경은 230km, 북쪽으로 시간당 7km 속도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죠. 태풍 '바비'는 30도가 넘는 해수면을 지나면서 우리나라 쪽으로 빠르게 북상해 26일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로서는 26일 오후나 밤사이 남해안에 상륙해 내륙을 지나는 경로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다만 이동 경로는 추후 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8호 태풍 '바비' 이동경로 / 기상청
기상청은 태풍 '바비'가 우리나라로 접근하는 과정에서 약해질 요인이 적다는 점에서 강풍이 불고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여 전국적으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해안가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하게 사전 대비를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는데요. 태풍으로 인한 피해 예방이 필요합니다.
한편 제8호 태풍 '바비'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베트남 북부 지방에 위치한 산맥의 명칭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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