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앞바다서 멸종 위기 직면한 '토종돌고래'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8월 17일

애니멀플래닛통영해양경찰서


경상남도 통영 앞바다에서 멸종 위기에 직면한 토종돌고래 상괭이 사체가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7일 경남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멸종 위기 보호 동물인 상괭이 사체를 발견돼 통영시에 인계했다고 밝혔는데요.


통영해경에 따르면 지난 16일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통영시 산양읍 달아항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인 상괭이 사체를 레저활동을 하던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사체는 길이 180cm, 둘레 112cm, 무게 약 70kg 정도로 현장 정밀검색 결과 강제 포획이나 타살 흔적은 없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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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리나라 남해안과 서해안에 주로 서식하는 상괭이는 조선 시대 어류학서인 정약전의 '자산어보'에서 '상광어'와 '해돈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 토종 돌고래입니다.


멸종위기에 직면해 있다보니 해양수산부에서는 4년 전인 지난 2016년 해양보호동물로 상괭이를 지정, 유통이나 위판 판매를 법으로 금지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상괭이는 개체 수 감소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의 보호종으로 지정돼 있기도 하는데요.


해양보호생물인 상괭이를 허가 없이 채집하거나 유통시키는 행위는 법적으로 금지되며 위반할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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