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4일) 장마와 태풍 '하구핏' 겹친 중부지방 물폭탄…이번주 내내 장맛비

애니멀플래닛팀
2020.08.03 18:07:13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중부지방에 며칠째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장마가 끝난 남부지방은 매우 덥고 습한 서로 극과 극의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화요일인 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에 있는데 그중 경기 북부에는 강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일까지 100~300mm 안팎이지만 국지적인 기습호우가 많은 이번 비의 특성상 많은 곳은 50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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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아침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mm, 많은 곳 100mm 이상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4호 태풍 '하구핏'은 3일 밤사이 중국 푸저우 부근에 상륙해 4일 상하이 부근 육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이지만 태풍의 앞자리에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며 장마전선을 더 발달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활성화된 장마전선이 남과 북을 오르내리며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고 이번 주 내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장맛비가 계속 이어지는 만큼 추가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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