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된지 하루만에 파양 당해 '안락사 0순위'로 운명 뒤바뀐 말티즈의 '슬픈 눈망울'

애니멀플래닛팀
2020.08.03 08:16:59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평생 함께 할 새 가족이 생긴 줄 알았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입양을 갔지만 하루만에 보호소와 상의도 없이 파양 당하고 말았죠.


그렇게 한순간의 선택으로 인해 안락사 0순위로 운명이 뒤바뀌고 만 말티즈 강아지. 이 아이의 슬픔을, 아픔을 사랑과 관심으로 감싸안아주실 천사님 어디 안 계실까요?


말 못한 것이 잘못일까요, 아니면 사람 사랑받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죄일까요. 입양된지 하루만에 파양 당한 말티즈의 슬픈 눈망울이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유기동물 입양에 앞정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2일 입양 보내진지 하루도 안돼 다시 보호소로 입소하게 된 말티즈 강아지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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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자 분이 구청에 맡겨줘 보호소 입소하게 된 말티즈 강아지는 5살로 추정되는데요. 입양하고 싶다는 분이 면회온 날 입양 결정 후 데리고 갔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루도 안돼 입양하신 분은 말티즈 강아지를 파양하겠다면서 보호소로 다시 데려 왔습니다. 그것도 보호소와 상의도 없이 말이죠.


헬프셸터 측은 "한사람의 선택 때문에 일순간에 이 아이의 운명이 안락사 0순위로 바뀌고 말았습니다"라며 "여기가 분양샵인가요. 안락사가 있는 시보호소입니다"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 보호소에서 입양처리가 되버려 당장 머물공간 조차 없습니다"라며 "급하게 임보처라도 기다립니다"라고 도움을 요청했고 마음 착한 천사님이 나타나 임보를 자처하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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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는 말 그대로 임시 보호일 뿐 입양은 아닙니다. 입양하겠다고 해놓고서는 무책임하게 그것도 입양 하루만에 파양한 것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입양은 정말 신중하게 내려야만 하는 선택입니다. 말티즈처럼 순식간에 안락사 대상이 되어버릴 수도 있으니깐 말입니다.


사진 속 말티즈 강아지에게 도움을 주고 싶거나 입양을 문의하고 싶으시다면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프로필 하단의 카톡채널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카톡채널로 문의하시면 보다 빠른 입양 절차 및 관련 안내사항을 안내 받으실 수 있다고 하는데요. 여러분의 관심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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