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이 샛노랗게 물든 '초희귀' 거북이가 발견됐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07.27 11:41:01

애니멀플래닛twitter_@ANI


인도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이 온통 샛노랗게 물들어 있는 초희귀 거북이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인도 동부 오디샤주 해안 인근 발라소레지구에 사는 한 농부가 들에서 일을 하다가 샛노란 거북이를 발견하고 신고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등은 물론 손과 발, 머리까지 모두 샛노랗게 물들어 있는 거북이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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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노란 거북이의 상태를 살펴본 생물다양성보존협회 소속 시다르타 파티는 "이런 종류의 거북을 본 것은 처음"이라고 말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죠..


시다르타 파티는 거북이의 색이 노란 것은 선천성 색소 결핍증인 알비니즘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전문가들 또한 알비노인 것으로 추정했는데요. 머리부터 등껍질, 발까지 온통 노랗게 물들어 있는 거북이의 눈이 붆농빛인 것도 알비노의 전형적인 특징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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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비니즘은 선천적 질환으로 멜라닌 색소가 결핍돼 피부와 머리카락, 눈에 색소가 완전히 혹은 부분적으로 없는 질환을 가리키는데요.


사진 속 거북이는 인도납작등자라로 불리며 1살 반에서 2살가량 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재 이 거북은 발라소레의 야생으로 되돌려 보내진 상태라고 합니다.


한편 이 거북이를 찍은 영상과 사진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 공유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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