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얼마 안된 신혼부부인데 강아지 앞에서 애정행각 해도 괜찮나요?"

애니멀플래닛팀
2019년 11월 12일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고민해보셨을 '스킨십'. 강아지가 보는 앞에서 애정행각을 해도 괜찮은 걸까요?


2개월 전인 지난 9월 '개통령' 강형욱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를 통해 강아지 앞에서 애정행각을 해도 되는지 궁금하다는 사연을 받은 모습이 올라온 적이 있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신혼부부라는 A씨는 "강아지가 주인끼리 애정행각(?) 하는 것을 지켜봐도 되는 것인지 궁금해요"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강형욱의보듬TV


A씨는 "저희는 신혼인데요. 저랑 남편이 뽀뽀만 하면 막 하울링하면서 남편 입을 핥아요"라며 "그리고 그 외에 스킨십을 할 대 막 빤히 쳐다보기도 하고 그래서 민망해요"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는데요.


이어 "문을 닫으면 열라고 긁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며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강형욱의 조언을 부탁했습니다. 강형욱은 예전에도 이와 같은 상담을 진행한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강형욱은 "전 당당하게 하라고 했고요"라며 "만약에 강아지가 이러면 내보내시라 내보내고 충분히 사랑하시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보호자님들이 뭘 격하게 합니까? 얼마나 하길래 강아지들이 이렇게 불안해 해?"라며 "웬만하면 이렇게 안 하는데.."라고 고개를 갸우뚱하기도 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youtube_@강형욱의보듬TV


사연을 가만히 읽어보던 강형욱은 또 "하울링까지 하면 뭐 얼마나 슬퍼.. 하겠어.."라며 "이게 서로가 서로를 문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요"라고 강아지 시점을 설명했습니다.


주인이 서로 막 싸운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를 말리려고 중간에 끼어들기도 하고 심할 경우 소파에 같이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고 강형욱은 조언했는데요.


끝으로 강형욱은 "조금 애정행각을 부드럽게 해주시면 아마 강아지가 맘이 안 아프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라며 "가끔은 거실에서 강아지 혼자 자기도 할 수 있어야 하거든요"라고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YouTube_@강형욱의보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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