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출근한 사이 고양이가 전기레인지 전원 눌러 부산 원룸서 화재

애니멀플래닛팀
2019년 08월 06일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집에서 키우던 고양이가 집사가 없는 사이 주방 전기레인지(인덕션) 전원을 누르는 바람에 화재가 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도 10여분만에 화재 진화가 됐지만 고양이를 키우시는 집이라면 고양이가 전기레인지에 가까이 다가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9시 15분쯤 부산 해운대구 한 원룸에서 전기레인지 위에 있던 종이상자와 후드 등이 불에 타다 10여분 만에 진화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당시 원룸 창문 틈으로 연기가 나오는 것을 본 이웃이 119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A씨가 키우던 고양이가 전기레인지 전원을 누르는 바람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경찰은 A씨가 출근해 집을 비운 상황에서 고양이가 전기레인지를 작동시켜 불이 난 것으로 판단,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A씨는 이전에도 고양이가 전기레인지 버튼을 눌러 불이 날 뻔한 적이 수차례 있었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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