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영향으로 남극 따뜻해지자 눈 아닌 진흙투성이 되어버린 아기 펭귄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8월 09일

애니멀플래닛instagram_@natgeo


지구온난화로 남극이 따뜻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진이 있습니다. 눈 대신 진흙으로 뒤덮힌 아기 펭귄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인데요.


진흙투성이가 된 아기 펭귄 모습은 충격과 함께 멘붕 빠지게 하고 있습니다.


동물환경 전문 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네덜란드 사진작가 프랜스 랜팅(Frans Lanting)이 찍은 사진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진흙투성이가 된 남극 아델리 펭귄 모습이 담겨져 있었는데요.


내셔널지오그래픽 측은 "남극이 영상 20도에 도달하면서 기록 상 최대치를 찍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기온이 올라가면 눈과 얼음이 녹아 진흙이 되고, 새끼 펭귄들은 깃털에 방수 기능이 없어 오랫동안 젖은 상태"라고 전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instagram_@natgeo


공개된 사진 속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펭귄들의 모습이 아닌 검은 무늬가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진흙투성이가 된 아기 아델리 펭귄 모습이 충격적입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남극 기온이 역대 최고인 20도를 넘으면서 눈과 얼음이 녹아내려 펭귄들의 서식지가 진흙으로 뒤덮여버린 것이라고 하는데요.


온몸이 진흙투성이가 된 아기 아델리 펭귄은 그저 자신이 처한 현실을 못 믿기겠다는 듯이 멍하니 서있었습니다.


또 다른 펭귄들 역시 진흙투성이 된 채로 무리를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는데요. 정말 충격적입니다.


사진을 찍은 네덜란드 사진작가 프랜스 랜팅은 "기온이 상승하며 눈과 얼음이 녹아 진흙이 되어 흐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natgeo


사진작가 프랜스 랜팅은 "기후 혼란이 야기한 현실에 펭귄들이 대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아기 펭귄들의 경우 어른 펭귄들과 달리 깃털에 방수 기능이 없어 오래도록 젖은 상태로 있으면 저체온증으로 자칫 잘못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남극의 기온이 오르면서 비가 내리는 날이 많아지고 강한 추위와 폭우가 연달아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먹이를 구하러 사냥하러 간 어른 펭귄들이 자리를 비우면 비를 맞아 죽는 아기 펭귄들이 심심찮게 발견된다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instagram_@natgeo


실제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7일 남극 반도 끝에 위치한 아르헨티나 에스페란자 연구 기지의 기온은 18.3도를 기록했습니다.


사흘 뒤 남극 대륙 분단 시모어섬의 마림비오 연구 기지에서 측정한 기온은 20.75도.


기온 상승에 따라 남극의 거대한 빙하가 빠르게 녹고 있습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남극의 빙하가 다 녹을 경우 전 세계 해수면이 약 60m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는데요.


매년 심각해지고 있는 지구온난화 문제. 더이상 지구를 방치하면 지구가 지금보다 더 뜨거울지도 모른다는 사실. 우리는 이제 무엇을 해야하는 걸까요.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ocial AnimalPl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