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이들마다 '개무시(?)' 했던 '조랭이떡 짤' 탄생 시킨 고양이 무지개 다리 건너…

애니멀플래닛팀
2020.06.26 07:13:13

애니멀플래닛instagram_@loki_kitteh


"니가 몰 알아! 조랭이떡같이 생긴게!"


특유 치명적인 '개무시(?)' 표정으로 조랭이떡 짤을 탄생시켜 국내에서는 '조랭이떡 냥이'로 더욱 유명한 고양이 로키(Loki)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고양이 로키 집사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24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조랭이떡 냥이' 로키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고 밝혔는데요.


집사는 "그녀는 사람들이 미소 짓고, 웃고 고양이도 우리들 영혼의 동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도록 하기 위해 지구상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어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신이 된다는 것은 언젠가 돌아와 다른 신들과 여신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의미였습니다"라며 "어제가 그녀가 집에 갈 시간이었고 그렇게 이 땅을 떠났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loki_kitteh


또한 집사는 "안전한 여행길이 되길, 나의 사랑스런 고양이 로키"라며 무지개 다리 건넌 고양이 로키와의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눴는데요.


고양이 로키는 새초롬한 표정에 뾰족 튀어나온 이빨 두 개, 인상 팍팍 쓴 듯 하면서도 귀여움이 묻은 특유의 트레이드 마크로 전 세계 많은 집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고양이입니다.


국내에서는 특히 "니가 몰 알아! 조랭이떡같이 생긴게!"라는 제목과 함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었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10살이라는 나이에 무지개 다리를 건너게 된 고양이 로키. 부디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행복하길 진심 어린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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