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지쳐 '헥헥' 거리는 시베리안 허스키 위해 욕조 한가득 얼음으로 채워주자 보인 반응

애니멀플래닛팀
2020.06.25 17:32:01

애니멀플래닛Kassie Massey


추운 북극이 고향인 시베리안 허스키에게 요즘 같은 더위는 아마도 시련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외모와 다르게 주인을 좋아하고 애교도 많은 시베리안 허스키는 추운 집아에 살던 견종이었다보니 굉장히 많은 털을 가지고 있는데요.


다른 견종과 달리 털 빠짐이 매우 심할 뿐만 아니라 더위에 약하기 때문에 여름에는 냉방 등에 신경을 써주는 것이 중요하죠.


여기 사연 속 가족들도 여름이 다가오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왜냐고요? 위스키(Whiskey)라는 이름을 가진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를 키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Kassie Massey


캐시 매시(Kassie Massey)네 가족들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자 걱정부터 앞섰습니다. 시베리안 허스키 위스키가 더위에 지쳐 헥헥 거릴까봐 걱정된 것이죠.


한참 고민하던 가족들은 녀석에게 조금은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얼음 한가득 담긴 통을 들고 화장실에 들어가 욕조 안에 쏟아부었습니다.


욕조 안이 넘칠 정도로 얼음을 채운 가족들은 밝은 목소리로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위스키의 이름을 불렀는데요.


처음에 녀석은 목욕하는 줄 알고 빤히 바라볼 뿐 화장실에 들어올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워낙 목욕하는 것을 싫어했기 때문이죠.


애니멀플래닛Kassie Massey


그녀는 욕조에 있는 얼음을 보여주면서 녀석을 유혹했고 한발짝 한발짝 조심스럽게 다가오던 시베리안 허스키 위스키는 얼음 위로 폴짝 뛰어 올라가 뒹굴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세상 전부 다 가진 것 마냥 천진난만하게 웃는 녀석을 보고 있노라니 그녀와 가족들도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욕조 안에 잔뜩 쌓인 얼음을 와그작 씹어 먹으며 더위를 식히는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의 모습 정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나요?


마지막 얼음이 녹을 때까지 좀처럼 욕조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는 녀석. 부디 올 여름은 무사히 잘 지낼 수 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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