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봉동 지하차도 옆 좁은 통로에 홀로 몸 웅크리고 있었던 아기 고양이 봉이 근황

애니멀플래닛팀
2020.06.25 12:46:03

애니멀플래닛동물권행동 카라


일주일 전 무서운 속도로 차량들이 쌩쌩 달리는 서울 개봉동 지하차도 옆 좁은 통로에서 치즈색 아기 고양이 한마리가 구조됐다는 소식 전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힘없이 홀로 몸을 웅크린 채 지하차도 옆 통로에 누워 있었던 아기 고양이 봉이 근황이 공개됐는데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치즈색 아기 고양이 봉이가 가족을 찾는다는 소식입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서울 개봉동 지하차도 옆 통로에서 구조된 아기 고양이 봉이 근황과 함께 평생 함께 해줄 새 가족을 애타게 찾는다는 글과 사연을 SNS에 게재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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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당시만 하더라도 심한 허피스를 앓고 있어 눈꼽과 눈물로 얼굴이 엉망이었던 아기 고양이 봉이는 집중 치료 덕분에 말갛게 된 얼굴로 입원생활 중이라고 합니다.


오랫동안 지하차도에 방치된 탓인지 사람 손길이면 배를 뒤집고 골골송을 들려주는 영락업는 개냥이라고 하는데요. 정말 귀엽습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봉이의 생존은 한 시민 분의 노력 덕분이기도 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민 분은 고양이를 발견하고서 여기저기 구조를 요청해 거절당하면서도 물을 사서 고양이 근처에 놓아주시며 봉이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도우셨습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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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 시민 분의 노력이 없었더라면 아기 고양이 봉이는 지하차도 옆 좁은 통로에서 오랫동안 방치됐을 지도 모릅니다. 아기 고양이 구조에 힘써주신 시민 분께 감사드립니다.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회복 중인 아기 고양이 봉이. 동물권행동 카라는 아기 고양이 봉이와 함께 해줄 가족을 애타게 찾고 있는데요.


카라 측은 "봉이의 구조는 입양으로 완성됩니다"라며 "봉이가 남은 생은 내내 꽃길을 걸을 수 있도록, 봉이와 함께 세상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가족이 되어주세요"라고 주변의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한편 개봉동 지하차도 옆 좁은 통로에서 구조된 치즈색 아기 고양이 봉이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가족이 되어주고 싶으신 분은 카라 홈페이지(☞ 바로가기)를 통해 입양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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