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니 잡겠다고 설치해 놓은 덫에 걸려 오른쪽 앞발 절단된 유기견 루시를 응원해주세요"

애니멀플래닛팀
2020.03.19 18:07:03

애니멀플래닛instagram_@oukjae96


풀숲에 숨겨져 있던 덫에 걸려 몸부림치다가 도랑에 빠진 것으로 추정되는 유기견이 있습니다.


신고자분이 어디서 강아지가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 이틀에 걸쳐 주변을 수색하다가 도랑에 빠져 있는 녀석을 발견해 신고했고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는데요.


덫에 오른쪽 앞발이 끼인 탓에 뼈까지 보일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은 녀석은 아프다모 고통에 몸부림쳤고 이 모습을 본 봉사자는 가슴이 미어질 듯 아팠습니다.


그렇게 주변의 도움을 삼삼오오 받아 무사히 수술을 받은 유기견의 이름은 루시입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oukjae96


지난 18일 유기견 구조와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미소사랑 인스타그램에는 덫에 걸려 오른쪽 앞발에 크나큰 상처를 입은 채로 구조된 유기견 루시 근황이 올라왔는데요.


유기견 루시는 고라니를 잡기 위해 설치해 놓은 덫에 걸린 유기견입니다.


상처로 봤을 때 최소 5일 동안 덫에 걸려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는 소견을 받았을 정도로 상태는 심각했죠.


건강상태로 봤을 때 곧바로 수술이 필요했고 사연을 접한 수많은 분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후원금이 마련돼 유기견 루시는 무사히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oukjae96


하지만 안타깝게도 상태가 생각 이상으로 심각해 덫에 걸린 오른쪽 앞발을 절단해야만 했는데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폐혈증과 이로 인한 빈혈이 심했으며 급성염증과 췌장염이 있다고 미소사랑은 전했습니다.


하늘도 무심하게 이 작은 아이에게 이토록 감당하기 힘든 시련을 주신 걸까요.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유기견 루시가 살고자 하는 의지가 아주 강하다는 것입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oukjae96


미소사랑은 "덫게 걸려 오랜 시간을 홀로 견뎌내고 힘든 수술 또한 잘 버텨준 아이예요"라며 "아이 체구도 작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강한 루시가 살고자 발버둥친 시간이, 아픔들이 더이상 아픔으로만 남지않고 잘 이겨내서 꼭 가족 품까지 안길 수 있길 응원해주세요"라며 주변의 관심을 호소했는데요.


덫에 걸려 결국 오른쪽 앞발을 잃은 유기견 루시를 따뜻한 사랑과 관심으로 감싸안아 주실 천사님 어디 안 계실까요? 여러분의 관심이 이 아이를 살릴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기견 구조와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미소사랑 인스타그램(@oukjae96)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다 더 좋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애니멀플래닛을 후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