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공장 부도로 뒷마당에 홀로 남겨진 리트리버 새로이를 보살펴 줄 임보자님을 찾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03.12 08:01:53

애니멀플래닛instagram_@youumbba


파주에 있는 공장이 부도가 나서 공장주는 그대로 도주해버렸습니다.


공장 뒷마당에 홀로 남겨진 리트리버 새로이는 그렇게 3개월이라는 시간을 버텨야만 했습니다.


다행히도 공장주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리던 직원들이 일주일에 1~2번씩 찾아가 사료를 챙겨준 덕분에 리트리버 새로이는 살 수가 있었죠.


부도난 공장 뒷마당 화장실 안에서 먹고 자고 생활했던 리트리버 새로이는 결국 시보호소로 인계될 위기에 처했고 유엄빠 단체가 나서 구조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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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보자 숨 넘어갈 정도로 좋아하는 리트리버 새로이가 치료 받는 한두달 동안 돌봐줄 임보자를 찾고 있습니다. 이 아이를 돌봐 주실 분 어디 안 계실까요.


유기견 보호단체 '유기동물의 엄마 아빠(유엄빠)'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11일 공장 파산으로 방치된 리트리버 새로이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리트리버 새로이는 사람이 얼마나 많이 보고팠는지 사람들이 오자 반갑다며 숨이 넘어갈 정도로 좋아했을 정도로 천진난만한 천사견 리트리버였습니다.


안타깝게도 공장주가 데려가기로 한 날짜에 나타나지 않아 시보호소로 인계될 뻔 했다가 유엄빠가 구조에 나섰고 동물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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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결과 심장 사상충 양성, 코로나 양성, 파보 양성으로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전염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파보의 경우 전염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동물병원에서 입원 치료가 부담스럽다는 것이 유엄빠 설명입니다. 그래서 치료가 끝날 때까지 돌봐줄 임보자님을 찾고 있습니다.


유엄빠 측은 "불행 중 다행히 리트리버가 현재 활력이 좋기에 약물치료를 잘 받으면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에게는 전염성은 전혀 없으니 그 부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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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빠 측은 또 "리트리버 1살 추정되는 수컷이며 이름은 '새로이' 입니다"라고 전했는데요. 이 이아이게 희망이 되어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리트리버 새로이의 임보를 맡아주실 의향이 있으신 분은 유기견 보호단체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유엄빠 인스타그램 계정(@youumbba)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여러분의 작은 관심이 리트리버 새로이를 비롯한 유기동물들에게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입양의 또 다른 이름은 선물입니다.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그리고 이 아이들의 슬픈 눈망울을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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