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Mail
야생의 냉혹한 약육강식 세계에서 새끼를 지키려는 어미의 눈물겨운 사투와 비극적인 결말이 포착되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아프리카 케냐의 광활한 평원에서 촬영된 어미 기린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만 해도 어미 기린과 새끼 기린은 초원을 거닐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평화는 순식간에 깨지고 말았습니다. 멀리서 굶주린 사자 무리가 나타나 이들 모자를 포위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맹수들의 명확한 목표는 사냥하기 수월한 새끼 기린이었습니다. 사자들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며 좁혀오자, 어미 기린은 온몸을 던져 새끼 앞을 막아섰습니다.
실제로 기린의 강력한 뒷발차기는 사자의 뼈를 단번에 부러뜨릴 만큼 치명적인 위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를 잘 아는 사자들은 섣불리 덤벼들지 않고, 어미 기린의 주변을 크게 맴도는 영악한 전술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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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무리의 전략은 어미와 새끼를 강제로 격리하는 것이었습니다. 긴박한 상황 속에서 어미 기린이 새끼를 감싸는 데 집중하는 사이, 사자 몇 마리가 어미의 시선을 분산시키기 위해 돌격했습니다.
어미가 공격을 방어하며 빈틈이 생긴 그 짧은 순간, 다른 사자들이 무방비 상태가 된 새끼 기린을 덮쳤습니다.
결국 새끼 기린은 포식자들의 공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목숨을 잃었습니다. 어미 기린은 눈앞에서 벌어지는 참혹한 광경을 바라보며 사투를 벌였으나, 이미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맹수들이 현장에서 사냥감을 포식하는 동안, 어미 기린은 고개를 떨군 채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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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생생하게 기록한 야생동물 사진작가 제임스 남파소(James Nampaso)는 자연의 섭리를 이해하면서도 눈앞에서 펼쳐진 모성애의 비극에 깊은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자식을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감과 야생의 잔혹함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은 전 세계 수많은 누리꾼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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