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 사진=MBN DB
충북 음성의 한 행사장에서 고객이 분실한 수백만 원 상당의 경조사금을 사적으로 취득한 연회장 직원이 사법 기관에 포착되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타인의 유실물을 무단으로 가져간 혐의를 적용하여 해당 직원을 입건하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충북 음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피의자인 30대 연회장 관계자 A씨는 행사장 정돈 과정에서 발견한 거액의 현금을 돌려주지 않고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돌잔치 일정을 모두 마친 가족들이 미처 챙기지 못하고 연회장 테이블 위에 남겨둔 쇼핑백이 놓여 있었습니다. 해당 쇼핑백 내부에는 축하의 의미로 모인 현금 500여만 원이 보관되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A씨는 객석 주변을 청소하던 중 이 쇼핑백을 발견하자, 주인을 찾아주거나 내부 데스크에 보관하는 대신 그대로 자신의 주거지로 반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행사가 끝난 뒤 뒤늦게 축의금이 사라진 사실을 인지한 피해 가족들은 즉시 수사 기관에 분실 및 도난 신고를 접수하였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행사장 내부와 건물 요소요소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을 확보하여 면밀한 분석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영상 속에서 A씨가 쇼핑백을 수거해 외부로 이동하는 동선과 명확한 혐의점을 포착한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하여 범행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회수된 물품의 처리 과정과 추가적인 혐의 여부를 조사한 뒤, 법적 절차에 따라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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