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한 송이 다 못 먹고 버렸다면? 모르면 손해 보는 싱싱 보관 비결
금방 상하던 바나나 '이것' 하나면 해결 / pixabay
바나나는 몸에도 좋고 달콤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간식이잖아요. 하지만 조금만 방심하면 금방 까맣게 변해서 초파리가 꼬이기 십상이죠.
무엇보다도 특히 가족이 적은 집에서는 한 송이를 다 먹기도 전에 물러버려서 버리는 게 반일 때가 많아요.
바나나가 왜 이렇게 빨리 익어버리는 걸까요? 범인은 바로 에틸렌이라는 가스예요.
바나나 꼭지 부분에서 나오는 이 가스가 공기 중에 퍼지면서 바나나를 빨리 익게 만들거든요. 이 가스만 잘 다스리면 우리도 바나나를 천천히 즐길 수 있답니다.
◆ 준비물은 딱 두 가지, 대야와 물이면 충분해요
금방 상하던 바나나 '이것' 하나면 해결 / pixabay
냉장고 자리가 부족해도 걱정 마세요. 먼저 아직 초록빛이 도는 덜 익은 바나나를 준비해 주세요. 껍질에 묻은 먼지나 이물질을 물로 깨끗하게 씻어주는 게 첫 번째 단계입니다.
그다음 대야에 깨끗한 물을 가득 채우고 바나나 송이를 통째로 푹 담가주세요.
바나나가 물속에 있으면 공기와 닿지 않아서 에틸렌 가스가 힘을 쓰지 못하거든요. 이렇게 하면 10일이 지나도 껍질이 탱탱하고 속살은 뽀얀 바나나를 맛볼 수 있습니다.
◆ 조금 더 꼼꼼하게 관리하고 싶다면?
금방 상하던 바나나 '이것' 하나면 해결 / pixabay
물에 담그는 게 번거롭다면 다른 방법도 있어요. 바나나를 하나씩 떼어내서 꼭지 부분을 랩이나 은박지로 감싸주는 거예요.
가스가 나오는 출구를 막아버리는 원리죠. 또 바나나를 바닥에 두지 않고 옷걸이 같은 곳에 대롱대롱 매달아두면 바나나가 아직 나무에 달려 있다고 착각해서 천천히 익는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사과나 아보카도 같은 친구들과 멀리 떨어뜨려 놓는 거예요. 이 과일들도 가스를 많이 내뿜어서 옆에 있는 바나나를 빨리 늙게 만들거든요.
금방 상하던 바나나 '이것' 하나면 해결 / pixabay
서로 사이좋게 지내라고 붙여놨다가는 순식간에 다 같이 물러버릴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만약 바나나가 이미 너무 맛있게 익었다면 그때는 껍질을 까서 냉동실에 얼려두세요. 여름에 우유와 함께 갈아 마시면 설탕 없어도 꿀맛인 천연 아이스크림이 된답니다.
이제 바나나 상할까 봐 서둘러 드시지 마세요. 대야와 물만 있으면 느긋하게 즐기실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은 바나나를 어떻게 보관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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