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dit
'백수의 왕'이라 불리며 야생의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는 사자가 한낱 먹잇감으로 여겼던 얼룩말에게 보기 좋게 '카운터펀치'를 맞고 물러나는 희귀한 장면이 포착되어 화제입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 중인 사진 속에는 굶주린 사자 한 마리가 얼룩말 무리를 습격하는 긴박한 순간이 담겨 있습니다.
사자는 특유의 위협적인 기세로 얼룩말의 뒤를 바짝 추격하며 금방이라도 숨통을 끊어놓을 듯 기세등등하게 달려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죽음의 위기를 직감한 얼룩말의 본능적인 반격이 시작되었습니다.
도망치던 얼룩말은 사자가 사정거리 안으로 들어온 찰나, 온 힘을 뒷다리에 실어 사자의 안면을 향해 강력한 뒷발차기를 날렸습니다.
예상치 못한 정교하고 묵직한 타격에 사자는 입을 크게 벌린 채 뒤로 나자빠졌고, 날카로운 발톱으로 세우려던 공격 자세는 순식간에 무너졌습니다.
얼룩말의 뒷발차기는 사자의 턱과 얼굴 부위를 정통으로 타격하며 '백수의 왕'이라는 명성에 지우기 힘든 굴욕 샷을 남겼습니다.
reddit
야생동물 전문가들에 따르면 얼룩말의 뒷발차기는 사자의 두개골을 골절시키거나 턱을 부러뜨릴 수 있을 만큼 강력한 파괴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사건에서 타격을 입은 사자는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주춤거렸으며, 그사이 목숨을 건진 얼룩말은 무사히 초원으로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자가 아니라 동네 고양이처럼 보인다", "얼룩말의 생존 본능이 만든 완벽한 역습이다", "자연의 세계는 역시 방심하면 안 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맹수의 자존심을 단번에 무너뜨린 얼룩말의 통쾌한 한방은 야생의 세계가 결코 만만한 곳이 아님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ANIMALPLA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