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기리고' 스틸컷 / 넷플릭스
넷플릭스가 야심 차게 선보인 한국형 영 어덜트(YA) 호러 시리즈 '기리고'가 공개와 동시에 전 세계 콘텐츠 시장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베일을 벗은 이 작품은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높은 진입 장벽에도 불구하고 국내 TOP 10 시리즈 1위는 물론, 전 세계 13개국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기리고'는 소원을 들어주는 의문의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한 고등학생들이 24시간이라는 시한부 저주에 걸리며 벌어지는 사투를 다룹니다. 웹툰이나 소설 원작이 없는 순수 오리지널 창작물로, '죽음의 전이'라는 독창적인 설정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공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강미나 / 넷플릭스
영 어덜트 호러 시리즈 '기리고' 속 한 장면 / 넷플릭스
이번 흥행 뒤에는 화려한 제작진과 신예들의 열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무빙'을 통해 연출력을 입증한 박윤서 감독은 오컬트와 액션, 학원물을 조화롭게 버무려 8부작 내내 긴장감을 유지했습니다.
박 감독은 "한국적인 정서가 오히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며 시즌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배우들의 변신도 화제입니다. 주연 전소영은 육상 유망주 역할을 위해 두 달간 고강도 훈련을 소화했고, 강미나는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한 강렬한 캐릭터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습니다. 여기에 무당 역할로 특별 출연한 전소니의 묵직한 존재감이 극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기리고' 주연 배우 전소영 / 넷플릭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간만에 넷플릭스다운 수작이 나왔다", "몰입감이 좋아 앉은자리에서 전편을 다 봤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점프 스케어를 넘어 인간의 욕망과 불안을 파고드는 심리적 공포가 조화를 이루었다는 평가입니다.
'기리고'가 전 세계적인 K-콘텐츠 열풍을 이어받아 호러 장르의 새로운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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