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화장실서 ‘나체 샤워’ 승객 발견… 객실 바닥 물바다 된 충격 상황

하명진 기자 2026.04.27 13:09:22

애니멀플래닛대만 열차 화장실 내에서 샤워를 한 승객으로 인해 바닥에 물이 흥건해진 모습. 소셜미디어(SNS) 캡처


대만 철도 내 화장실에서 한 승객이 무단으로 샤워를 하는 바람에 객차 바닥이 물바다가 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최근 대만에서는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며 승객들의 불편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 TVBS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대만철도공사(TRA) 1136호 열차 안에서 “화장실에서 물이 넘쳐흐른다”는 승객들의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열차장이 화장실 문을 열었으나, 안에서 옷을 모두 벗고 샤워 중이던 한 남성 승객과 마주쳐 황급히 문을 닫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화장실에서 쏟아져 나온 물이 5호 객차 바닥까지 흘러넘쳤으며, 열차는 만화역에 긴급 정차해 청소 도구를 수급하는 등 운행에 큰 차질을 빚었습니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승객들은 바닥을 적시는 물줄기와 어이없는 광경을 SNS에 공유하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대만철도공사는 이번 사건이 철도운송규칙을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특히 지난 20일과 25일에 이어 불과 일주일 사이 세 차례나 동일한 수법의 '열차 내 샤워' 사건이 발생한 점을 엄중하게 보고 있습니다. 


공사 측은 CCTV 영상을 확보해 철도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승객들에게 공공시설 이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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