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삼성전자, 3개월 만에 작년 1년 치 벌었다?" 영업익 50조 돌파 가능성에 '술렁'

하명진 기자 2026.04.07 06:39:08

삼성전자가 HBM4 양산과 AI 메모리 수요 폭증에 힘입어 분기 매출 120조 원, 영업이익 50조 원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 달성에 도전합니다.


애니멀플래닛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해 AI로 제작된 이미지입니다


삼성전자가 7일, 2026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대한민국 경제의 가늠자를 제시합니다. 이번 실적 발표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단연 '영업이익 50조 원' 돌파 여부입니다. 이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약 43조 원)을 단 한 분기 만에 갈아치우는 경이로운 수치입니다.


증권가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해 있습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6% 증가한 123조 원, 영업이익은 무려 562% 폭증한 44조 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영업이익이 54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파격적인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직 상승의 일등 공신은 반도체(DS) 부문입니다.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한계치 없이 치솟으면서 2018년의 호황을 뛰어넘는 '슈퍼사이클'이 도래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6세대 HBM4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에 공급되기 시작하며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뒤바꿨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사업부별 명암은 엇갈릴 전망입니다. 반도체 가격 상승이 부품을 사다 쓰는 모바일(MX)과 가전(DX) 부문에는 원가 부담으로 작용해 수익성이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과 TV 사업은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하거나 소폭 흑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하는 LG전자 역시 반등의 기지개를 켭니다. 지난해 4분기 일회성 비용 탓에 겪었던 적자 늪에서 벗어나, 올해 1분기에는 1조 원 중반대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장(VS) 사업과 냉난방공조(HVAC) 등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의 질적 성장이 실적 회복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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