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속도로 하늘 상공을 다니는 전투기 pixabay
미국이 중동과 유럽 전역에 150대가 넘는 대규모 항공 전력을 전진 배치하며 이라크 전쟁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적 압박에 나섰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위성 사진과 비행 추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군이 최근 요르단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에 60여 대의 전투기를 집결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현존 최강의 스텔스 성능을 자랑하는 F-35 전투기 12대 이상이 포함되어 있어 이번 배치가 단순 훈련 수준을 넘어선 것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영국 공군 기지에는 F-22A 랩터 12대가, 아조레스 제도에는 F-16 전력이 보강되었으며, 적의 동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E-3G 센트리 조기경보기 전력의 3분의 1이 이 지역에 집중 배치되었습니다.
여기에 에이브러햄 링컨호와 제럴드 R. 포드호 등 2개 항공모함 전단까지 가세하면서 미 해군 현역 함정의 약 3분의 1이 중동 인근에 집결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전력 증강은 최근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성과 없이 종료된 직후 이뤄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상군 투입 없이 강력한 공중 작전만으로 목표를 타격하는 시나리오가 검토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전 국방부 관계자들은 "이번 배치는 대통령의 결단에 따라 제한적 정밀 타격부터 고강도 장기 작전까지 즉각 실행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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