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가 짧다고요? 그럼 다 가릴게요" 전신을 검게 칠하고 생방송 출연한 미녀 해설자

하명진 기자 2026.04.21 07:29:51

애니멀플래닛최근 방송에 검은색 바디페인팅을 하고 등장한 중국의 게임 해설자 사사. 더우인 캡처


중국의 한 인기 e스포츠 해설자가 의상 논란에 대응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노출로 시선 끄나" 쏟아진 비난에 멍든 다리 소문까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사사(Zhazha)'라는 활동명의 여성 해설자는 최근 e스포츠 대회 '영겁무간(NBPL)' 중계에서 매번 짧은 치마를 입고 등장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일부 시청자들은 그녀가 남성 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의도적으로 노출이 심한 옷을 선택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방송 중 노출을 막기 위해 부자연스럽게 다리를 모으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자, 일각에서는 "주최 측의 강요가 아니냐", "너무 긴장해 다리색이 변했다"는 등 각종 추측과 우려가 쏟아졌습니다.


"추워서 변한 것뿐" 직접 해명 나선 사사


논란이 거세지자 사사는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그녀는 "주최 측의 의상 강요는 전혀 없었으며, 화면에 예쁘게 나오기 위해 자세를 유지한 것일 뿐 카메라가 꺼지면 편하게 휴식을 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다리 색이 푸르게 변해 보인 것은 실내 에어컨 바람 때문에 일시적으로 체온이 떨어진 결과라고 해명했습니다.


논란 잠재운 '전신 흑칠'의 초강수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난 여론이 계속되자 사사는 다음 방송에서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선택을 했습니다. 얼굴을 포함해 온몸을 검게 칠한 채 검은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것입니다. 그녀의 파격적인 모습에 옆자리에 앉은 남성 진행자조차 방송 내내 웃음을 참지 못해 고전하는 진풍경이 연출되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역대급 정면 돌파다", "의상 비난에 대한 통쾌한 풍자"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동시에 "여성 해설자의 옷차림보다 경기 분석 능력에 더 집중하는 성숙한 시청 문화가 필요하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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